신재생에너지 붐에 다시 뜨는 '태양광'…어떻게 투자할까

입력 2017-11-06 11:20  

서울에 살고 있는 김승호 씨는 요즘 가을 햇볕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신이 투자해 놓은 강원도의 태양광 발전소가 생각나서다. 그는 몇 년 전 태양광 발전소 분양에 뛰어들었다. 5억여원을 들여 분양받은 김 씨의 계좌는 현재 연 10%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때맞춰 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강화한다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한 때의 유행'이 되지 않을까 했던 우려도 씻어냈다.

6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세계 태양광 수요는 80GW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2019년에는 100GW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내수시장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국내 태양광발전 내수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20% 확대된 1200MW로 예상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 확대에 나서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태양광발전 사업에 내년부터 4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 때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로 불렸던 태양광 에너지가 다시 빛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투자 대상으로서의 태양광 발전도 주목받고 있다. 수익률이 낮지 않은 데다가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더해지며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소액 투자자를 위한 태양광 크라우드펀딩도 있다. 태양광 크라우드펀딩 기업 루트에너지가 진행한 포천벼락도끼햇빛발전소 크라우드펀딩은 모집 6분 만에 마감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태양광 패널이 날씨에 민감한 데다가 농어촌 지역의 민원, 사업자 급증에 따른 공급 과다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묻지마 투자'를 하기보다는 꼼꼼하게 사업 전망과 수익률을 계산해 본 후 뛰어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경제신문의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2018 투자 대전망' 유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국내 태양광발전 사업의 선도업체인 신성이엔지의 윤홍준 이사가 '태양광 비즈니스의 이해'란 주제로 태양광발전 사업 투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대체에너지 투자 트렌드와 종목 분석'을 주제로 강연한다.

함께 열리는 가상화폐 투자 세션에서는 '나는 가상화폐로 3달 만에 3억 벌었다'의 저자 빈현우 전문가가 '가상화폐 제대로 알고 투자하자'를 주제로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건넨다.

이어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원의 신원희 이사도 '가상화폐 투자인가? 투기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료 세미나의 참가 방법은 접수페이지(invest.hankyung.com)에서 등록하거나 카카오플러스친구(한경투자클럽) 맺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경투자클럽과 친구를 맺을 경우 <한경닷컴>이 진행하는 다양한 세미나 정보를 우선 제공받을 수 있다. 세미나 참가비용은 1인당 2만원(현장등록 시 3만원)이고, 참가자들에게 강연자료집이 무료로 배포된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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